부산도시공사가 최근 에코델타시티 3단계 2공구 현장을 대상으로 민간전문가 합동 특별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장기간의 호우에 따른 지반 약화로 추후 재난 발생 위험성이 높아진 성토사면과 지하터파기 등 취약지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 조사와 시공 ‧ 품질관리 확인을 위해 계획됐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대한산업안전협회 소속 건설안전 전문가와 토질 ‧ 기초분야 등 4명의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점검반은 연약지반처리공사와 관로 부설공사 등 현재 진행 중인 공종을 대상으로 ▲지반 다짐공사 시 주변 구조물에 미치는 영향 ▲연약지반 개량도 평가의 적정성 ▲현장 내 투입된 크레인, 항타기 등 중장비의 안전장치 ▲절‧성토사면, 배수로 등 취약지 안전관리실태 등에 대한 세부 점검을 진행했다.
공사는 점검과정에서 확인된 경미한 사항은 신속히 현지 조치하고, 개선 ‧ 보강 등이 필요한 사항은 전문가 재확인 등 검토과정을 거쳐 처리할 예정이다.
김용학 사장은 “앞으로도 건설안전 등 전문분야 민간전문가와 협업하여 건설 현장에 대한 시공, 품질 및 안전관리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