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원강 교촌그룹 회장(오른쪽)과 우동기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이 지난달 31일 경기 성남시 소재 교촌에프앤비 판교 사옥에서 감사패 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교촌에프앤비)

교촌그룹은 지난달 31일 권원강 회장이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지방시대위원회는 지역 간 불균형 해소, 지역 특성에 맞는 자립적 발전 및 지방자치 분권을 통해 대한민국 어디서든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구현하기 위해 지난해 대통령 직속으로 출범한 기관이다.

지난 7월 31일 진행된 전달식에는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이 직접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교촌에프앤비 판교 사옥을 방문해 권 회장을 만나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는 출범 1주년을 맞은 지방시대위원회의 인지도를 높이고, 대국민 정책 소통과 정책 확산에 협조하거나 기여한 단체와 개인에게 주어지는 감사패다. 교촌그룹은 지역 동반성장 활동과 행복 나눔의 가치확산을 통해 균형발전을 함양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실제로 교촌그룹은 지난 2019년 미래 먹거리로 K-푸드를 대표할 수 있는 장류와 전통주를 주요 사업군으로 삼고 농업회사법인 ‘발효공방1991’를 설립했다. 2022년에는 100년 역사의 경북 영양군 소재 영양 양조장을 복원 개소하기도 했다.

발효공방1991은 영양군의 지원을 바탕으로 지역 내 유·무형 문화를 활용한 상품 개발에 집중하는 동시에 지역 내에서 상품 제조에 필요한 원재료 구매 및 일자리 창출 등을 이끌어 지역 산업 육성을 적극 도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 6월에는 영양군과 함께 ‘발효감각 복합 플랫폼 조성사업’을 추진해 국토교통부의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사업’에 최종 선정되기도 했다.

발효감각 복합 플랫폼 조성사업은 지역의 전통문화와 관광자원을 앞세워 대지면적 6323㎡(1900여 평) 규모의 대형 복합테마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내외국인 대상 발효 체험(전통주, 장류)과 교육, 내부 시설 관람 등 다채로운 ‘오감만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권 회장은 “상생과 나눔을 바탕으로 한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지역 인재 고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얻은 이익은 다시 지역에 환원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