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장병대 기자) 제주도가 31일 오후 제주도 농어업인회관 대강당 에서 ‘2024년 어촌지도자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제주 해양수산업의 미래 발전방향을 논의하고 도정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교환 및 내년도 신규사업 발굴을 위해 마련됐으며, 어촌과 수산업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어촌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뜻깊은 자리였다.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어촌계장, 어업인단체, 수산업 관련 기관·단체, 관계공무원 등 11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상반기 해양수산유공자 표창 전수를 시작으로 특강, 해양수산정책 현안 및 당부사항 공유, 어업인과의 정책 소통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해양수산 발전에 기여한 19명의 수산업 관계자들이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
특강 시간에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바로알기’를 주제로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의 필요성과 기초자치단체 설치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는 강의가 진행됐다. 이어서 해녀브랜드를 활용한 관광상품화 사례 등을 소개하며 어촌 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해양수산분야별 주요 현안사항을 공유해 해양수산 정책에 대한 수산업 관계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정재철 해양수산국장이 어촌지도자들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이에 대해 답변하는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김애숙 정무부지사는 “어업인 수당과 조건불리지역 직불금 등 어업인 복지 향상은 물론, 자원이 풍성한 마을어장을 만드는 바다숲 조성사업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며 “현장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는 어업인들을 뒷받침하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어촌·수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