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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상반기 영업이익 2196억원…전년 대비 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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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24.07.30 14:21:19

대우건설 을지로 사옥.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2024년 상반기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5조 3088억원, 영업이익 2196억원, 당기순이익 1880억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2분기 실적은 매출 2조 8215억원, 영업이익 1048억원, 당기순이익 965억원이었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5조 8795억원) 대비 9.7% 감소한 5조 3088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부문 3조 4754억원 ▲토목사업부문 1조 883억원 ▲플랜트사업부문 5684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176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의 3944억원 대비 44.3% 감소한 2196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속되는 고금리 및 원가율 상승과 현장 수의 감소 영향으로 매출액 감소 및 수익성이 악화되어 상반기 영업이익이 줄어들었지만 어려운 건설 경영 환경 속에서도 영업이익률 4.1%, 당기순이익률 3.5%를 기록하며 업계 최고 수준으로 내실경영에 주력하고 있다”며 “매출은 연간 계획 대비 51% 달성한 바 기 수주 프로젝트의 원활한 착공으로 올해 말까지 사업계획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최근 대우건설이 팀코리아로 참여한 체코 원전 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대규모 해외 수주의 신호탄을 쐈다”며 “하반기에는 투르크메니스탄 비료 플랜트를 비롯해 베트남 타이빈성(Thai Binh) 끼엔장(Kien Giang) 신도시 개발사업, 리비아 재건사업, 이라크 Al Faw 항만 해군기지 등 준비된 대형 프로젝트들의 수주가 가시화 될 것으로 보여 연말까지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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