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미국주식 실시간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미국주식 실시간 소수점 거래’는 소수점 주식을 온주(1주) 거래와 동일하게 원하는 시간에 실시간으로 매매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KB증권 MTS ‘M-able mini(마블미니)’, WTS ‘M-able 와이드’를 통해 가능하다.
앞으로 소수점 주식도 미국주식 정규거래 시간인 오후 10시 30분부터 익일 오전 5시(한국 시간 기준)까지 실시간으로 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 미국주식 소수점 거래는 특정 시간에만 거래됐다.
KB증권은 이번 서비스를 오픈하면서 ETF 종목을 대거 추가하는 등 미국주식 소수점 거래 가능 종목도 173개 추가한 614개 종목으로 확대했다.
아울러 해외주식투자는 투자 결과 및 환율 변동에 따른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투자자에게 귀속되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KB증권 하우성 디지털사업총괄본부장은 “미국주식 소수점 거래를 활용하는 투자자들이 시장 상황에 보다 효율적이고 유연하게 대처하며 거래할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런칭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성을 제고하고 재미있는 미국주식 소수점 거래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