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3일, ‘1만 번째’ 전입 주민 위해 골약동사무소에서 축하 행사 개최
광양시는 골약동 인구가 지난 23일부로 1만 명을 돌파해, 골약동사무소에서 1만 번째 전입 주민을 위한 축하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골약동의 1만 번째 가족이 된 김우영(39)씨는 순천시 해룡면에 거주하다 가족 3명이 골약동으로 함께 전입했다. 골약동 직원과 사회단체장들은 23일 동사무소 2층 다목적실에서 김우영 씨 가족과 기념 촬영을 하고 선물을 전달하며 전입을 환영했다.
김우영 씨는 환영식에서 “예상치 못한 행운의 주인공이 되어 너무 기쁘다”라며 “이제 골약동민이 된 만큼 지역발전을 위해 일조하겠다”라고 말했다.
골약동은 2000년대 초 약 2,800여 명이었던 인구가 2014년 12월에 2,500여 명, 2019년 12월에는 1,900여 명까지 감소했으나 성황도이지구 및 황금지구 도시개발사업 등의 활발한 택지조성사업과 공동주택 건축으로 인구가 증가세로 돌아서기 시작했다.
2021년 10월 첫 공동주택인 성황 푸르지오더퍼스트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며 인구가 3,700여 명으로 집계돼 2019년 말에 비해 2배가량 늘었고 성황 센트럴자이아파트 입주로 2023년 인구가 7천여 명으로 크게 뛰었다. 그리고 푸르지오더센트럴아파트(황금), 한라비발디센트럴마크아파트(황금), 더샵광양베이센트아파트(황금)와 포스코더샵프리모아파트(성황) 준공으로 올해 7월 골약동 인구가 드디어 1만 명에 이르게 됐다.
향후 구봉산 종합 관광단지, 구봉산 정상 체험형 조형물, 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가 조성되면 산업, 농업, 관광, 문화가 어우러진 골약동이 광양시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옥병 골약동장은 “모든 지자체가 인구증감에 촉각을 기울이는 상황에서 골약동 인구 1만 명 달성은 굉장한 의미로 다가온다”라며 “주민들이 골약동을 계속 살고 싶은 동네라고 느낄 수 있게끔 능동적인 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