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보호사, 내일의 나를 돌보는 나에게 돌봄을
노인복지시설·장기 요양기관 종사자 200명 한자리에
강진군은 지난 19일 강진군 강진읍 강진아트홀 소공연장에서 노인복지시설 및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제3회 요양보호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강진군노인장기요양기관협의회(회장 류시현)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7월1일 요양보호사의 날을 기념해 요양보호사를 비롯해 노인 돌봄을 위해 애쓰는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노인들의 행복을 위해 애쓰는 요양보호사들의 자긍심과 사기를 고취시켜 바람직한 돌봄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추진해 왔다.
특히, 이번 행사는 애(愛)을 기반으로 ‘내일의 나를 돌보는 나에게도 돌봄이 필요합니다’란 주제로 어르신, 종사자, 가족들까지 모두 포함한 존중받는 돌봄을 실천하고자 하는 군의 의지가 반영돼 의미를 더했다.
이날 대회에는 강진원 강진군수, 서순선 강진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류시현 강진군노인장기요양기관협의회장, 각 기관사회단체장이 함께 참석해 그동안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특히 헌신적 돌봄으로 노인복지에 기여한 유공자 11명(김숙자 외 10명)이 강진군수 표창을 받았으며, 차미경씨 등 3명은 군의회 의장 표창을, 윤종옥 씨 등 3명은 국민건강보험공단강진완도지사장 표창을 수상해 자긍심을 고취시켰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최일선에서 어르신들의 행복을 돌보는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어르신 돌봄뿐만 아니라 종사자들께서도 활기차고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실 수 있도록 처우개선과 환경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에 등록된 요양보호사는 약 600명으로 요양보호사는 치매나 중풍 등 노인성 질환으로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하기 노인들을 위해 신체나 가사 지원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한다.
요양보호사 자격증은 관련 교육기관에서 과정을 이수한 후, 요양보호사 자격시험을 합격해야만 취득할 수 있지만, 사회복지사와 대우는 비슷해서 거의 최저 임금 수준의 급여를 받고 있다.
이에, 강진군은 내일의 나를 돌보는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들을 위한 처우개선 수당 지원,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등을 통해 종사자들의 사회적 가치 인정, 역량 강화, 네트워크 형성 으로 행복한 강진을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