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이 22일 ‘부산국민외교 서포터즈 유엔즈(UNs)’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외교부와 협력해 진행됐으며, 부산의 유엔위크 행사와 평화 정신을 널리 알리고 글로벌 허브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발대식에는 총 255명의 신청자 중에서 선발된 110명의 서포터즈가 참석했다. 유엔즈는 부산 청년 55명과 외국 청년 55명으로 구성됐으며, 에티오피아, 필리핀, 베트남, 브라질 등 21개국 출신 청년들로 다양하게 이뤄져 있다.
발대식은 오전 11시 오리엔테이션과 팀별 아이스브레이킹을 시작으로 오후 1시 30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유엔즈 및 내빈 소개, 박근록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과 임효선 외교부 정책공공외교과장의 인사말, 유엔즈 팀별 구호 및 미션 결과 발표, 부산글로벌도시재단 전용우 대표의 피드백, 위촉장 수여 등으로 이어졌다.
선발된 유엔즈들은 앞으로 약 6개월간 국민외교, 부산유엔위크 프로그램 기획 및 참여,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 홍보 콘텐츠 기획·제작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유엔즈에게는 활동복, 수료증 발급, 우수 활동자 시상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부산글로벌도시재단 전용우 대표는 “이번 유엔즈 활동은 부산시의 글로벌 역량 강화 및 국제적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평화도시 부산의 글로벌 허브 도시로서의 지위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