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자유수호평화박물관에서 6월 호국보훈의 달과 7월 한국전쟁 정전 71주년 기념 기획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2024년 박물관·미술관 지원 사업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을 연계한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유품’을 중심으로 살펴보는 나라사랑 전시 행사이며, 자유수호평화박물관 2층 주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동두천시는 한국전쟁 발발 74주년과 한국전쟁 정전 71주년 기념을 통해 잊혀 가는 6.25전쟁에 대한 이해와 자유·평화를 수호하고자 희생한 호국영령들의 뜻을 기리면서 유엔 참전국의 노력과 치열한 전투를 살펴보기 위해 기획전시를 준비했다.
시에 따르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연계하여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사업을 통해 출토되어 보존 처리가 완료된 당시 유품과 지난 2022년 7월 19일 동두천시에서 진행된 ‘장진호 전투의 영웅’ 故 박진호 일병 귀환 행사 관련 전시물도 관람할 수 있다.
박형덕 시장은 “6월 호국보훈의 달과 7월 한국전쟁 정전 71주년을 맞아 자유수호평화박물관에서 나라 사랑과 안보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전쟁이 멈춘 지 71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12만 명이 넘는 전사자들이 귀환하지 못 한 것을 다시 한번 기억하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