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가 지난 14일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제6기 청년도시재생사 결과발표회’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본격 진행된 제6기 청년캠프톤 행사에는 지역 내 8개 대학과 말레이시아 켈란탄대학교 학생들이 총 19개 팀의 그룹미션으로 참여해 ‘15분 도시 조성을 위한 주민시설 활성화’를 주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날 발표회는 현장답사·아이디어회의 등을 통해 제출한 팀별 프로젝트를 공유하고 우수 활동팀을 수상하기 위해 기획됐다. 창의혁신성·계획적절성·수행태도 등의 심사평가와 질의응답을 거쳐 우수한 성적을 거둔 6개 팀에게는 총 상장과 50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됐다.
▲대상은 생활SOC를 분석해 산복정거장 보행 인프라와 문화골목 조성을 제안한 「경성대학교 어반브리즈」, ▲금상은 주민설문조사를 통한 안창마을 지역정체성 제고와 캐시백카드을 활용해 순환형 수익모델을 강조한 「부산대학교 동구라미」팀이 선정됐다.
▲은상은 한새마을 공유자원 플랫폼 개설과 안전디자인을 시각화한 「동서대학교와 켈란탄대학교 연합팀」과 지역주민 고독사 방지를 위한 공유주택 조성을 계획한 「경성대학교 도시비타민」팀이, ▲동상 2팀은 청년맞춤재생 2 BY 9프로젝트를 기획한 「부산대학교 좋아 서구래」와 주민들이 마을기자로 참여하는 참살이기자단 마을신문 발행을 제안한 「동아대학교 동자승」팀이 각각 수상했다.
김용학 사장은 “미래 성장 잠재력을 지닌 청년들의 창의적인 제안이 주민시설 활성화와 지역커뮤니티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청년들의 글로컬 역량 개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기회들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동서대학교 이성필 교수의 「공공디자인과 도시재생」, 켈란탄대학교 아자이니 교수의 「창의기술과 문화유산 융합」관련 특강이 함께 진행돼 평소 주거환경·문화·디자인·공동체 등 도시 재생 분야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에게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