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18일 오후 2시 30분 KDB NextONE 부산에서 '부산 창업도약패키지 데모데이 with KDB 브이런치(V:Launch)'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성조 부산시 금융창업정책관을 비롯해 송복철 부산경제진흥원장, 정상욱 산업은행 동남권투자금융센터장, 스타트업, 투자심사역 등 5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부산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참여기업 중 심사에 최종 통과한 5개사가 기업투자설명회(IR)를 통해 최우수 1개사 5000만 원, 우수 2개사 각 4000만 원, 장려 2개사 각 3000만 원 등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는다.
부산시는 올해 처음으로 부산의 도약기 스타트업의 집중 육성과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부산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비는 7억 원이며 부산경제진흥원이 수행한다.
20개사를 선발해 기업진단부터 제품·서비스 고도화 등에 투입되는 자금, 멘토링, 투자유치까지 사업화 전 과정을 지원해 유니콘 기업 육성을 목표로 한다.
사업 참여기업의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데모데이를 개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사업화 자금을 차등 지원(기업당 1300만 원에서 최대 5000만 원)하는 점이 특이하다.
시는 사업에 선발된 20개사를 대상으로 지난 6월에 예선심사를 진행했으며, 이를 최종 통과한 스타트업이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이번 데모데이 참여 스타트업은 사업화 자금 지원 외에도 산업은행 직·간접 투자 검토, 국내 최대 스타트업 페어인 '넥스트 라이즈(Next Rise) 2025' 참가 기회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예정이다.
특히, 부산본사 이전을 추진 중인 KDB산업은행의 지역특화 벤처플랫폼 '브이런치(V:Launch)'와의 협업으로 도약기에 있는 지역 스타트업의 신규 투자유치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