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이 여름철 장마기간 재난취약시설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해 선제적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
공단은 해상교량, 지하차도, 급경사지, 사면 등 공단 집중관리 재난취약시설 30개소에 대해 표본 안전점검과 그 외 위험시설에 대해 시설물 운영 부서와 본사 안전환경팀 합동으로 수시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실시했다.
공단은 장마철을 맞아 구조물 및 시설물의 침하·균열·붕괴 등 결함 여부, 지하차도, 지하도상가 등 지하시설물에 대한 배수처리 기능과 유지관리상태, 위험 구역에 대한 방호책, 대피로 등 안전시설물 설치 여부 등에 대해 집중 점검했다.
또한,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해 중대 재난사고 발생 시 한국전기안전공사, 대한토목학회 등과 공단 전문기술인력(건축, 토복, 소방, 전기 등) 스마트안전자문단이 합동 안전점검반을 구성해 합동 안전점검을 나설 계획이다.
공단은 안전점검 결과, 현장조치가 가능한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현지 조치가 어렵고 재난 발생 위험이 높은 위험시설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응급조치 후 신속한 보강·보수 추적 관리할 계획이다.
이성림 공단 이사장은 “현재 부산지방 비 피해가 크게 발생하지 않았지만 지금처럼 소강 상태일때 시설물 점검에 중점을 두라고 지시했다”며 “장마 기간이 끝날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국지성 집중호우에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