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가 제9대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는 김창석, 김형철, 김효정, 문영미, 박진수, 박철중, 서국보, 이복조, 이승연, 이승우, 임말숙, 전원석, 정태숙 의원 등 총 13명이 선임됐다.
지난 10일 열린 제32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을 완료했으며, 11일 개최된 제1차 회의에서 위원장으로 임말숙 의원(해운대구2, 국민의힘), 부위원장으로 박철중 의원(수영구1, 무소속)을 선출했다.
제9대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내년 6월 30일까지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의 예산안 및 결산승인안 심의를 담당하게 된다.
제9대 1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한 임말숙 위원장은 “장기간 지속된 경기침체로 사회 전반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시의회 예결특위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서 동료 위원들과 적극 협력해 보다 체계적이고 면밀한 예·결산 심사를 통해 예결특위가 시 재정의 효율적 운영과 합리적인 재원 배분을 도모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제3기 예결특위 운영과 관련해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예산의 편성부터 집행, 그리고 결산까지 모든 과정을 꼼꼼히 점검하고, 시민의 세금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세수 추계의 정확성, 재원 배분의 적정성 등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 시민의 세금이 헛되이 낭비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민생 지원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사업 등에 대해서는 적극 지원하되, 소모성 예산 및 행사성 사업 등 불요불급한 예산에 대해서는 과감히 삭감하는 등 견제와 감시 기능을 강화하고 시민이 바라는 가치가 예산에 반영되도록 충실히 심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9대 3기 예결특위는 금년도 하반기 운영 계획에 따라 2025년 본예산 심의 전에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의 재정분야 업무보고를 받고, 대규모 주요 투자사업장에 대한 사전 점검 등을 통해 내실 있는 예결특위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