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가 7월부터 11월까지 전포공구길에서 미식투어와 스냅샷투어를 개발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부산 골목길 관광자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전포공구길 홍보와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가이드와 함께 떠나는 미식투어 상품은 전포공구길 내 주요 맛집에 방문해 음식과 디저트를 먹고 공방 체험까지 가능한 코스이다.
A코스는 란아한(태국음식), 더블유함바그(양식), 카페더덤(디저트)을 방문해 음식을 맛보고 스그니가죽에서 가죽 소품 만들기 체험이 가능하다.
B코스는 사심초밥(스시), 연의양과(디저트), 야타이미세(꼬치구이) 음식을 맛보고 유리 썬 캐쳐 만들기 체험이 가능하다.
또한 매주 금요일에는 선착순 6명 한정 무료로 전문 포토그래퍼와 함께 전포공구길의 숨은 명소에서 사진을 찍고 촬영본을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다.
미식투어와 스냅샷투어는 ‘전포공구길 투어’ 검색 및 여행특공대 사이트에서 예약 가능하다.
가이드와 함께하는 투어 상품 외에도 전포공구길 내 식당이나 카페, 공방 방문 시 특별 제작된 키링 공구함에 망치, 스패너 등 미니어처 공구들을 모을 수 있는 미션투어도 7월 중순 시작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전포공구길을 부산의 대표 로컬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이번 투어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포공구길을 알리는 등 홍보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