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순천만국가정원을 누비며 직접 영화 제작 활동 참여
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는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어린이영화캠프 <애니시네 in 순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어린이영화캠프는 ‘2024 순천어린이 영화주간’사업의 일환으로 어린이들이 여름 방학기간 동안 순천만국가정원 등 순천을 배경으로 직접 영화를 제작해보는 과정을 통해 지역 사회 내에서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영화·미디어 제작 활동에 관심 있는 초등학생 4~6학년의 순천 어린이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서류·온라인(Zoom) 인터뷰 과정을 통해 총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20명의 참여자들은 4박 5일 동안 순천만국가정원과 오천그린광장에서 영화제작의 기획부터 시나리오 작성, 촬영, 편집까지의 모든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감독, 배우, 작가 등 다양한 역할을 팀별로 분담하여 협동활동을 진행하며, 순천의 영화 촬영 장소를 물색하고 둘러보는 지역탐방 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영화 이해와 체험을 통해 진로 탐색 활동을 하게 된다.
참여자들이 제작한 결과물은 캠프 마지막 날인 8월 2일 오후 1시 순천만국가정원 내 워케이션센터에서 시사회를 통해 공개되며, 참여자를 비롯하여 캠프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석하여 함께 감상하고 생각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 관계자는 “순천이 가진 아름다운 생태적, 문화적 환경 속에서 어린이들이 영화를 매개로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어린이들의 생각과 시선이 담긴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K-디즈니 순천’의 미래를 그려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