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22대 국회 부산 국민의힘 의원들과 첫 당정협의회를 열고 소통 체계를 강화하고 나섰다.
5일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시 주요 간부들과 박수영 국민의힘 부산시당 위원장 등 15명의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이날 부산시와 의원들은 글로벌 허브도시, 남부권 혁신성장거점 도약, 지역경쟁력 강화, 시민행복도시 조성 등 총 4개 분야 15개 현안에 대한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핵심 국비 사업에 대한 예산 확보 방안도 살펴봤다. 이는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 △도시철도 사상~하단 구간 건설 △수출용 신형연구로 개발 및 실증 △사직야구장 재건축 △글로컬대학 30 육성 지원 △부산 마리나 비즈센터 건립 △수영만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낙동선셋 화명에코파크 조성 등 전 분야에 걸친 20여 개 이상의 핵심 사업이 포함됐다.
박수영 위원장은 "총선 이후 제1차 당정협의회인데 부산 발전 방향에 대해서 같이 모색해 봤으면 좋겠다"며 "오늘은 시청에서 준비한 발전 방안 중심으로 진행하지만 다음 번에는 각 의원님들의 지역구 현안 사업을 중심으로 한 당정협의회를 진행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형준 시장은 "모든 의원들께서 지역 특히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조기 발의와 산업은행 이전 관련법 발의를 통해 지역의 주요 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기여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와 국민의힘 지역 국회의원들이 함께 '부산시민행복'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기대한다. 서로가 서로의 '페이스 메이커'로서 손을 맞잡고 앞으로도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며 시당의 지원과 협력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