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5일 학교 내 폭력 및 비행 근절과 예방을 위해 본청 별관에서 열린 '변호사·경찰관과 함께하는 폭력·비행 근절 및 예방 법교육 강사단 위촉식·간담회'에 참석했다. 하 교육감은 위촉장을 수여하고 간담회 참석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법교육 강사단은 하윤수 교육감을 비롯해 학교폭력예방 학교지원 변호사 33명, 학교전담경찰관 21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하 교육감도 강사단에 직접 참여해 학교를 찾아가 폭력·비행 근절과 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강사단의 위촉기간은 7월 1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이다. 이들은 학교 내 발생하는 폭력 및 비행 문제에 대한 대처와 예방 교육을 실시하며, 부산시 전 학교를 대상으로 7월 8일부터 12월 13일까지 23주간 활동할 예정이다. 교육 내용은 학교폭력, 사이버폭력, 교권침해, 마약류 포함 유해약물 사용, 사이버도박 근절 및 예방을 위해 학교 현장에서 직접적으로 발생하는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하 교육감은 “법에 관한 전문가인 변호사와 경찰관이 직접 학교를 찾아가 폭력과 비행의 문제점과 처벌 위험을 알림으로써 학생들의 인식 수준을 높이고,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문화 조성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바른 인성과 배려심을 가진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