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상공회의소는 지난 3일 호텔아리나 그랜드볼룸에서 200여 명의 지역 기업인과 기관·단체장을 초청해 '제1회 밀양시 기업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밀양시 기업인의 날은 지난해 11월 제정된 '밀양시 기업사랑 및 기업지원에 관한 조례' 제4조에 따라 매년 7월 3일로 지정됐으며, 기업인들의 사기진작과 네트워킹을 통한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 표창 수여, 신(新) 기업가정신 선포식, 이소영 마이크로소프트 이사의 강연, 만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밀양향토기업인상에 북성공업(주) 김창식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주보원 회장은 행사에서 '신 기업가정신' 선포를 통해 기업이 일자리 창출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고객, 직원, 주주, 협력사, 지역 사회 등 모든 구성원과 상생하며 함께 발전해 나갈 것을 선언하고 신 기업가정신을 실천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안병구 시장은 참석한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강연을 통해 기업 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강조하면서 “이번 행사가 지역 내 기업인들이 서로 교류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밀양시가 기업 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지원 정책을 계속 추진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