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는 2일 시청에서 한국전력공사 사천지사와 고독사 예방 및 취약계층의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는 평상시와 다른 사용패턴 탐지 시 지자체 복지담당자에게 알려 대상자의 위급상황 방지와 고독사를 예방하는 인공지능 서비스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대상자를 발굴 및 등록하고 사업을 총괄하며, 한전 사천지사는 솔루션 구축 및 데이터를 분석해 정보를 제공한다.
1인 가구의 전력 사용량과 통신데이터 사용패턴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하기 때문에 대상자의 사생활 간섭이나 노출이 최소화된다.
특히 별도 앱을 설치할 필요없이 이미 설치된 전력과 통신인프라를 활용해 야간과 휴일은 물론 24시간 안부확인이 가능해 고독사 예방업무 효율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한전 사천지사는 시 취약계층의 안전과 고독사 예방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써 달라며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240여만 원을 기탁했다.
박동식 시장은 “고독사 예방 및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지속적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발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