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제36대 부군수에 이재철(51·사진) 전 도 비서실장이 1일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재철 부군수는 의전 간소화를 위해 별도의 취임 행사를 하지 않고 이날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7월 정례조회에 간단한 인사말로 첫 집무에 들어갔다.
이 부군수는 산청 출신으로 1991년 진해시에서 공직에 첫발을 디딘 후, 2004년 경남도로 전입, 이후 법무담당관실 규제개혁담당, 재난대응과 재난총괄담당 등을 거쳤으며, 2020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해 도 소통담당관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실무 경험과 전문지식을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부군수는 정례조회에서 “합천군에 근무할 수 있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합천군과 경상남도 간의 가교역할은 물론, 김윤철 군수님을 중심으로 공직자들과 뜻을 모아 '희망찬 미래의 합천'을 건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합천군의회를 시작으로, 대한노인회합천군지회, 합천경찰서, 합천교육지원청, 합천소방서 등 지역의 주요 기관·단체를 방문하여 지역 현안에 대한 협조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