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1일부터 부산에 소재한 7개 해수욕장을 전면 개장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1일부터 부분 개장했던 해운대, 송정해수욕장을 포함한 부산 7개 해수욕장이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간 개장한다.
시는 올해 해수욕장 전면 개장에 앞서 해양수산부, 구·군 등 유관기관과 해수욕장 운영을 위한 준비사항 점검 회의를 갖고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지난 6월 26일 다대포해변공원관리센터에서 부산소방재난본부, 부산경찰청 등과 함께 해수욕장을 포함한 관광수용태세 점검 회의를 개최해 안전관리, 치안, 교통을 비롯해 물가, 위생 분야 등을 점검했다.
또한, 해양수산부, 해당 해수욕장 관할 구·군과 함께 5월 31일 해운대, 송정 해수욕장, 6월 17일 송도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개장 전 준비사항에 대해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아울러, 모든 해수욕장이 위험성 평가(해수욕장의 장소 및 시설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해 해수욕장별 적정 수준의 안전관리요원이 배치되도록 예산을 지원했다.
올해는 개장 기간 이용객 편의 제고를 위해 다대포해수욕장 등에 안개형 냉각수(쿨링포그)를 설치하고 7개 해수욕장 특별 청소대책비를 지원했다.
올해 시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다대포해수욕장 등에 1억9천만 원을 투입해 안개형 냉각수를 설치한다.
또한, 7개 해수욕장이 소재한 5개 구·군에 특별 청소대책비 총 1억5백만 원을 지원해 해수욕장 개장 기간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해수욕장 개장 기간 중 상황관리 체계 구축을 통한 안전관리와 함께 사계절 해수욕장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개장 첫날인 7월 1일, 주요 해수욕장 편의시설 및 안전시설 등을 포함한 운영사항 점검과 함께 해수욕장 관계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이어서 개장기간 중에도 지속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구·군과 함께 상황관리 체계를 6월 1일부터 구축해 8월 31일까지 운영하며, 필요시 구·군 등과 함께 동시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여름 한 철이 아닌 사계절 해수욕장 활성화를 위해 ▲해운대모래축제 ▲해양 레포츠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 등 해수욕장을 기반으로 한 관광콘텐츠를 지속 운영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