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회의.(사진=진흥원 제공)

부산경제진흥원이 부산경제의 발전과 글로벌 허브도시 구현을 위한 생산적·전략적 조직으로 거듭나고자 경영혁신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금번 혁신 방안은 디지털 전환, 기후위기와 같은 대외여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중소기업의 경쟁력 및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한편, 조직적 측면에서도 확대되고 있는 기관의 업무와 역할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고자 마련됐다.

나아가 생산적·전략적 조직으로 전환함으로써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발전하는데 적극 지원하고 발 맞춰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진흥원은 추진전략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 등 업무 분야에 대한 △조직의 전문성 강화, △전략적 사고를 통한 문제해결 능력제고 및 분야별 발전방안 모색, △업무관련 기관과의 소통과 협력체계 구축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중소기업·소상공인·서비스업·청년 등 주요 고객에 대한 개별 업무 전문성을 높이고, 컨설팅·마케팅·판로개척 등 공통 직무 역량을 강화해 나가며, 부족한 부분은 외부 전문가 풀을 적극 활용해 보완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각 분야별 통계 활용, 경영 분석 기법 등을 토대로 기획력과 논리적 분석력을 강화해 전략적 사고 형성을 도모함으로써 기관의 미래 먹거리와 시그니처 사업 발굴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직원 소통과 공감대 형성을 통해 기관혁신의 발판이 될 조직문화를 활성화해 나가면서도, 시 산하기관, 중앙부처 등 많은 경제 기관과의 협조체제 구축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과 지혜를 모으는 것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송복철 진흥원장은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부산시를 비롯한 기업과 기관들의 노력과 협력이 더욱더 필요하다”며, “금번 경영혁신을 통해 전 직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개방적 마인드 형성을 통해 글로벌 시대에 요구되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취임 100일을 맞이한 송복철 부산경제진흥원장은 지난 30여 년간 기획재정부, 통계청, 부산시 경제특별보좌관 등 중앙부처와 지방정부를 두루 거친 경제 전문 관료로 지난 3월 20일 진흥원에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