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장병대 기자) 제주 백록초 김유민 학생이 2024년 제주도 교육감배 전국 유소년승마대회에서 입상해 받은 상금을 초록우산어린이 재단에 기부했다.
어릴때부터 말을 좋아했던 김유민 어린이는 초등 2학년때 코로나로 인해 등교를 못하게 되자 승마장에서 말을 벗 삼아 지냈다고 한다.
5학년이었던 지난해에는 전국소년체전 제주대표 선발전에서 마장마술종목 초등학생 제주도 대표로 선정됐다.
그리고 제주도 승마주간에 열린 마장마술 대회에서 제주도교육감상을 수상하며 두각을 드러냈으며, 올해 본격적으로 승마대회에 출전하기 시작했다.
김유민 어린이는 “제주도에서 태어나 좋아하는 말과 지내고 승마도 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며 “어려움에 처한 어린이들을 돕고 싶다는 마음으로 초록우산어린이 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