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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갑질 논란 관련 두 번째 입장 발표 “허위사실, 법적 대응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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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기호기자 |  2024.06.26 10:30:29

사진=강형욱 유튜브 캡쳐

반려견 훈련사인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가 갑질 논란과 관련된 두 번째 입장을 발표했다.

강 대표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경찰서에 고소장이 접수됐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성실히 조사에 임해 진실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족한 대표로서 걸어온 시간을 돌아보며 참담함과 많은 부끄러움을 느꼈다. 더불어, 보다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서도 깊은 반성을 하게 되었다”며 “소식을 접하면서 실망하고, 마음 상하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으로 저와 제 가족에 대해 불필요한 오해를 일으키거나,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유포했거나 비방한 분들, 허위로 고소한 분들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포함한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제 교육 영상을 기다리고 계신 많은 분의 댓글과 메일로 보내주시는 응원을 보며 많은 힘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훈련사다운 모습으로 보답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 대표는 직장 내 괴롭힘 및 갑질 의혹에 휘말렸다. 전 직원들은 강 대표가 CCTV를 통해 직원들을 감시하고 폭언을 일삼았으며, 사내 메신저를 무단으로 열람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강 대표는 지난달 25일 유튜브에 영상을 올려 직원들의 사내 메시지를 열람한 사실은 인정했으나, CCTV를 통한 감시 등 대부분의 의혹은 부인했다.

보듬컴퍼니 전 직원 2명은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강 대표 부부를 고소했다.

(CNB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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