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24.06.20 17:53:28
경남문화예술진흥원과 도내 시·군 문화재단은 20일 사천문화재단 회의실에서 2024년 제2회 '경상남도 지역문화재단 협의회'를 가졌다.
경남 지역문화재단 협의회는 도내 광역·기초 문화재단 간 상호 교류·협력과 지역문화 정책환경 변화에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20년 발족한 기구로,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해서 올해부터 분기별로 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는 진흥원을 비롯해 창원문화재단, 진주문화관광재단,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사천문화재단, 김해문화재단, 밀양문화관광재단, 남해군관광문화재단 등 도내 8개 문화재단이 참여했으며, 기관별 하반기 주요 추진사업 공유 및 협조 사항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진흥원은 내년도 공모사업과 관련해 지역 안배와 기초지자체·재단 홍보 강화를 약속하며 기초재단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이와 함께 지난 12일 발표한 경남도의 '경남 문화예술 비전 2030'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세부 실행과제 추진을 위해 문화재단 차원에서의 공동 노력을 적극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김종부 진흥원장은 “도민들의 문화향유권 증진을 위해서 도내 문화재단 간 연대와 협력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 협의회 운영을 활성화하고 논의된 의견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