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주 도심 대로변에서 한 아이가 성인 여성 앞에서 대변을 보는 듯한 사진과 영상이 퍼져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주요 인터넷 커뮤니티에 따르면, 동영상에 등장하는 어린이와 성인 여성은 중국인 관광객으로 추정된다. 제주 도심 연동에 위치한 한 대로변에서 아이는 바지를 내리고 가로수 하단 흙밭에 앉아 대변을 보고 있고, 엄마 혹은 가족으로 추정되는 여성은 아이를 기다려 주다가 아이가 일어서자 어깨에 손을 올리며 고생했다고 격려하는 것처럼 보이는 영상이다.
해당 영상을 올린 네티즌은 아이와 여성을 모두 중국인으로 지목했다. 게시자는 “중국어를 몰라 영어로 제지했지만 말을 듣지 않았다”, “중국인들이 여행 오는 건 괜찮은데 길거리에서 대변을 보게 하는 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각자가 제주 관광 중 겪은 여러 경험담을 공유하며 중국 관광객을 향한 비판을 전개하고 있지만, 아직 이들의 국적이 무엇인지는 확인돼지 않은 상태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지난 달 태국 방콕 관광 명소에서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부모가 딸에게 소변을 보게 하는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퍼져 큰 논란이 된 바 있다”며 “대한민국 법에 따라 길에서 대소변을 보는 행위는 경범죄처벌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