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수산발전 정책 연구
완도군의회(의장 허궁희)는 의원의 실효성 있는 정책개발과 전문적인 입법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개의 연구단체를 구성‧운영한다.
그중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수산발전 정책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지난 14일 군의회 소회의실에서 개최하였다.
지난 4월 의원연구단체를 등록하고 운영심의위원회를 거쳐 승인된 의원연구단체는 ▲ 기후변화 대응 수산발전 정책 연구회(박재선 대표의원, 허궁희, 조영식, 조인호, 김양훈), ▲ 문화관광 콘텐츠 연구회(최정욱 대표의원, 박성규, 박병수, 지민)이다.
이번 연구용역은 완도군을 대표하는 수산업이 어민들의 생활터전임과 동시에 주 소득원으로써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만,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 영향으로 해양생태 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기후변화와 이상기후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 신속히 대응하여 수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지속 가능한 수산발전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기후변화 실태 분석, 기후변화가 완도군 수산업에 미치는 영향, 국내외 사례 분석, 국내 연구소 견학, 워크숍 등을 통해 완도군의 수산발전 정책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조인호 의원은 “기후변화로 노화와 금일을 비롯한 전복과 해조류 산업이 휘청거리면 완도군 경제가 위험해진다”면서“이에 대응하기 위해 업종변화 등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재선 대표의원은 “동부권의 미역, 다시마, 매생이와 서부권의 전복을 비롯한 광어양식은 완도군을 대표하는 수산물인데 기후변화로 인해 어종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면서“연구활동을 통해 우리지역의 해양생태 환경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양식환경에 적합한 어종 개발과 어장정비 등 양식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의회 2개 연구단체는 오는 10월까지 활동하고, 연구결과는 집행부와 공유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