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장병대 기자) 제주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7일 오리엔탈호텔에서 ‘제주농업 미래 비전 공유 워크숍’이 열렸다.
㈔한국농촌지도자제주시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회원 200여 명이 참여해 제주 농업의 혁신방향과 농촌지도자의 역할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워크숍에서는 △한국 푸드테크의 현재와 미래 △제주농업 미래 비전과 혁신 조직체계 운영방향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바로 알기 △2024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 사업 평가 △농업인 안전 365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서울대학교 이기원 교수의 ‘한국 푸드테크의 현재와 미래’ 특강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의 첨단기술과 식품산업의 접목사례를 흥미롭게 소개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올해 처음 시행된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에 대한 평가에서는 파쇄한 잔가지를 퇴비로 활용하며 자원순환을 실천하고 농업분야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했다는 긍정적인 성과가 보고됐다. 회원들은 해당 사업의 지속과 확대 필요성에 공감했다.
아울러 고령화되는 농업인구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농업인 안전 365 캠페인’도 전개됐다. 참가자들은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인지하고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다짐했다.
농촌지도자제주시연합회이석근 회장은 “농촌지도자회는 농업농촌을 선도적으로 이끄는 구심체”라며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농업인의 역량을 한층 강화해 제주농업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