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산업과학혁신원(BISTEP)이 지난 5일 부산시티호텔에서 서부산 에코델타스마트시티(EDC) 스마트 헬스케어 클러스터 조성방안 모색을 위한 제1회 정책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BISTEP은 지난 2월부터 부산시 현안사업인 EDC 스마트 헬스케어 클러스터 조성전략 도출을 위한 정책연구를 수행 중이다. 전문가 자문을 통한 클러스터 조성방안의 구체화를 위해 병원, 기업, 연구기관, 부산시 등 지역 내외 각계 전문가로 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했으며, 클러스터의 현황을 공유하고 조성 방향에 대한 의견 수렴으로 위원회의 첫발을 뗐다.
특히 이번 위원회에서는 스마트시티라는 공간적 이점을 발휘해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미래 의료체계 및 서비스를 구현하는 공간으로 특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으며, 향후 수차례의 위원회 심층토론을 통해 EDC에 적합한 클러스터 모델을 도출하고, 정책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연구결과가 반영된 최종 연구보고서는 오는 12월 발간 예정이며, 본 연구의 결과는 부산시의 스마트 헬스케어 조성계획 수립에 활용된다.
BISTEP 홍자연 선임연구원은 “본 연구를 통해 스마트시티가 실제 작동가능한 2040년경의 미래의료 및 헬스케어 기능과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를 갖춘 혁신적인 클러스터 모델을 제안하고자 한다”며 “클러스터 활성화를 통해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이 부산의 미래 먹거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해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