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이 오는 28일까지 ‘2024년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 신청자 모집을 진행하면서, 관내 장애인의 평생교육 참여 기회 확대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장군이 지난 3월 교육부 주관 ‘2024년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 지원사업’의 공모 선정으로 추진됐다. 기장군 거주 19세 이상 등록 장애인 48명에게 1인당 연간 35만원의 평생교육이용권(평생교육 강좌 수강료 및 교재비)을 지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선정된 대상자는 NH농협에서 ‘평생교육희망카드’를 발급받아 ‘평생교육바우처’에 등록된 전국의 교육기관에서 온오프라인 강좌를 수강할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28일까지 ‘보조금 24’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다만 2024년 일반 평생교육이용권(바우처) 수혜자와 ‘장학재단법’에 따른 국가장학금 수혜자는 중복 지원을 받을 수 없으며, 신청인원이 지원인원을 초과하면 소득기준 등 우선순위에 의해 선정된다.
정종복 군수는 “이번 사업이 지역 장애인의 평생교육 참여 기회를 더욱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군민 누구나 학습하기 편한 ‘평생학습도시 기장’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