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가 피서철 해운대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6~8월 석 달간 송림공원에 ‘해운대송림 임시공영주차장(해운대해변로 218)’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4시간 이용할 수 있으며 200면 규모다. 주차 요금은 10분에 500원으로 1일 상한 요금은 1만 5000원이다.
부산시내 여느 공영주차장과 마찬가지로 경차, 친환경, 장애인, 유공자, 승용차요일제, 다자녀가정은 요금 감면 혜택이 있다. 캠핑카·버스 등은 차량 규격에 따른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
현재 해운대해수욕장 관광안내소 앞에는 138면 규모의 광장공영주차장이 있어 해수욕장 방문객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피서철이면 샤워․탈의장, 물품보관소, 수유실 등 해수욕장 편의시설을 이곳에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주차장을 일시적으로 폐쇄할 수 밖에 없는 형편이다.
이에 구는 “관광객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토지 소유주인 부산시와 토지주택공사에 협조를 요청, 이번에 송림공원을 피서철 임시주차장으로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