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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광구 포기한 우드사이드, 세네갈 심해유전 ‘성공’

인수·합병 때문에 철수했다는 산자부 주장, 설득력 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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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한준기자 |  2024.06.11 15:38:08

우드사이드의 세네갈 상고마르 심해 유전 개발 현장. (사진=우드사이드)

지난 2023년 동해 광구의 석유 개발 전망이 없다며 조광권을 포기하고 한국을 떠난 호주 에너지기업 우드사이드(Woodside)가 세네갈 해상 상고마르(Sangomar) 심해 유전에서 첫 원유 생산에 성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뉴스버스 단독보도에 따르면, 우드사이드 메그 오닐(Meg O’Neill) CEO는 “오늘(11일)은 세네갈과 우드사이드 모두에게 역사적인 날”이라면서 “상고마르 유전에서의 첫 원유 생산은 우리의 전략적 목표 달성을 반영하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발표했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우드사이드의 2023년 1월 한국 철수 이유에 대해 “동해 유전이 가망 없어서가 아니라 BHP사와 합병하면서 사업 재조정하기 위해 떠난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이번 세네갈 프로젝트 성공으로 산자부 측의 설명은 설득력을 잃게 된 셈이다.

우드사이드가 당초에 밝힌 대로 “동해 유전의 장래성이 없기 때문에 떠났다”는 주장의 신뢰도가 높아진 것.

우드사이드는 호주의 또다른 에너지 기업 BHP를 합병한 2022년부터 해외 심해유전의 시추 전망을 평가해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쳤다. 이에 따라 한국과 캐나다 등 ‘전망이 없는’ 광구에서는 철수하고 세네갈 등 유망 지역에 집중해오다 이번에 ‘잭팟’을 터뜨렸다는 것.

한편, 한국 산업자원부와 액트지오 고문 비토르 아브레우 박사는 동해에서 7개의 유망구조를 도출한 것과 관련 “호주 우드사이드와는 다른 접근과 방법을 사용해 우드사이드가 찾지 못한 유망구조를 발견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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