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송창권 의원.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CNB뉴스=장병대 기자) 제주도의회 의원연구모임-제주해양산업발전포럼에서는 ‘제주 크루즈산업 활성화 기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5일 의사당 1층 소회의실에서 개최해 국내·외 크루즈산업 현황 조사, 제주 크루즈산업 실태조사, 제주 크루즈산업 활성화 방안 제시에 대해 다양한 의견수렴이 이뤄졌다.

이번 용역에서는 우선적으로 국내외 크루즈산업 현황조사를 위해 세계 크루즈산업 및 아시아 크루즈산업 현황을 조사하고, 국내 크루즈산업 현실태를 진단했다.

또 제주 크루즈산업 관련 조직 업무분석을 위해 관련 조직부서와의 심층적인 인터뷰 조사를 통해 조직의 역할 및 업무분장을 제시하고, 도내 여행사 및 관광객 등 인터뷰를 통해 단체관광객 위주의 기항지 여행프로그램을 다변화를 통해 제주도의 여건에 맞는 활성화방안을 모색한다.

최종적으로 크루즈산업의 문제점을 발구하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해 제주 크루즈산업 활성화 방안을 제시한다.

송창권 대표의원은 “지난해 제주를 방문한 크루즈는 71항차에 10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고, 올해는 314항차의 크루즈가 제주를 방문해 50만여 명 이상 방문할 예정이다”며 “그럼에도 제주 크루즈산업은 과거와 마찬가지로 대기업 중심의 면세시장에 집중됨으로써 지역상권에 미치는 낙수효과는 미흡한 실정이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2025년 이후 제주를 방문할 크루즈관광객은 2025년 132만명, 2026년 154만명, 2030년에는 242만명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고 밝히면서 “올해 이후 제주 크루즈관광에 따른 문제점을 철저히 보완하고 제주크루즈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제주크루즈산업의 발전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취지를 밝혔다.

의원연구모임에는 송창권 위원장(대표), 양홍식 의원(부대표), 강연호 위원장, 강동우 의원, 김승준 의원, 현기종 의원, 하성용 의원, 양영식 의원, 김경학 의장으로 총 9명이 구성돼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