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오는 7일 오후 8시, 용두산공원 종각 옆 야외무대에서 '별바다부산 캔들라이트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해를 시작으로 올해 두 번째로 열리며, 캔들라이트 공연 전문 기업 ‘Fever’사의 오리지널 공연을 특별한 장소에서 선보이는 자리다. 이번 공연은 'Fever'사의 오리지널 캔들라이트 콘서트와 내용은 동일하지만, 전석 무료로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약 65분 동안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현악 4중주 '앙상블 톤즈'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로 구성돼 대중들에게 친숙한 명곡 약 10여 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이후 관람객들은 수천 개의 촛불과 용두산공원 종각을 배경으로 촬영을 즐길 수 있으며, 만족도 조사를 마친 관람객에게는 LED 장미꽃이 선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이 열리는 용두산공원은 부산의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의 핵심 권역으로, 올해부터 다양한 야간 콘텐츠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는 지난 한 해 용두산공원 나이트 팝업 운영을 통해 MZ세대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며, 매체 예술과 메타버스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