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가 펩시코(Pepsico)의 글로벌 음료 보틀링 파트너 중 지난해 가장 탁월한 성과를 달성해 ‘2023 APAC 올해의 보틀러(2023 Asia-Pacific Bottler of the Year)’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펩시코는 글로벌 브랜드 전략을 공유 및 논의하는 자리인 IFC(International Franchise Convention) 행사를 통해 매년 올해의 보틀러를 선정하며 세계 약 300곳 이상의 보틀러를 대상으로 품질관리, 시장전략 수립 및 실행, 고객 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한다.
보틀러는 펩시코 등 음료 제조사로부터 펩시콜라, 마운틴듀 등 음료 원액을 받아 이를 완제품으로 만들어 국내 시장에 유통·판매하는 일을 담당한다. 롯데칠성은 지난 1976년부터 글로벌 펩시코 음료 부문의 국내 단독 보틀러로 활약 중이다.
롯데칠성이 올해의 보틀러로 선정된 것은 1976년 펩시코와 파트너십을 맺은 이후 처음이다. 롯데칠성은 1976년부터 펩시코와 49년간 긴밀한 파트너십을 지속해오고 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올해의 보틀러’ 선정은 약 50년간 펩시코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다양한 신제품의 성공과 엄격한 생산관리, 진취적 시장전략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당사와 펩시코는 국내외에서 훌륭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