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2023년 경남 시·군 교통행정 분야 평가에서 최우수 시로 선정돼 기관 표창 및 특별조정교부금 2억 원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이달 초 경남도에서 발표한 2023년 시·군 교통행정 평가에서 18개 시·군 중 시 부문 1위를 차지해, 30일 거제 소노캄에서 열린 우수 시·군 표창 시상식에서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
도는 교통분야 도정 시책에 대한 시·군의 관심을 제고하고 적극적인 교통행정 추진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교통 분야의 주요정책 추진실적 및 우수 시책 등 11개 부문 22개 항목에 대한 세부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그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진주시는 ▲교통문화지수(A등급, 인구 30만 명 이상 시 지역 전국 1위)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전년 대비 25% 감소) ▲공영주차장 확보율(차량등록대수의 12.9%) ▲국·도비 예산 집행률(98.9%)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규일 시장은 “시민들의 성숙한 교통안전 의식과, 부서별 협업 덕분에 진주시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도 우리 시는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적극적인 교통행정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시민들도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진주시는 올해 초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2023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인구 30만 이상 시 지역 전국 1위로 최고 등급인 A를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