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보유한 토지가 전 국토의 0.26%를 차지하고 소유한 주택은 전체 주택의 0.48%로 파악됐다.
국토교통부는 31일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의 토지·주택 보유통계를 공표했다.
먼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면적은 2억6460만1000㎡로, 전체 국토면적(1004억4935만60000㎡)의 0.26% 수준이다.
국적별 비중은 미국(53.3%), 중국(7.9%), 유럽(7.1%) 순이며, 지역별로는 경기(18.4%), 전남(14.8%), 경북(13.7%) 등이다.
또한, 외국인 8만9784명이 소유한 주택은 총 9만1453호로, 전체 주택(1895만호, 2023년 가격공시 기준)의 0.48% 수준이었다.
국적별 비중은 중국이 55.0%로 가장 많았고 이어 미국(22.9%), 캐나다(6.7%) 등이었고, 지역별로는 경기(38.4%), 서울(24.8%), 인천(9.8%) 등으로 나타났다. 소유주택수별로는 1주택 소유자가 대다수(93.4%)였다.
국토부는 올해에도 외국인의 토지·주택 보유통계와 거래신고 정보를 연계해 불법행위가 의심되는 이상거래를 조사(6월~11월)하는 등 외국인의 부동산 투기거래를 지속적으로 엄격하게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