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지난해 ESG경영 성과를 담은 ‘2023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BPA의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은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세 번째다.
이번 보고서는 BPA의 ESG 경영전략에 기반한 ▲성장 과정 및 주요 성과 ▲ESG 분야별 활동 및 성과 ▲정부의 공급망 대응 K-ESG 가이드라인 자체 수준진단 ▲ESG 공시 항목 순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BPA의 ESG 정책 및 활동을 알기 쉽도록 정리했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는 글로벌 정책변화에 발맞춰 ▲친환경·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생물다양성 보전 등 새로운 환경 이슈를 도출하고, 이에 관한 체계적인 ESG경영 활동을 담았다.
BPA는 미세먼지 없는 푸른 항만 조성,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노력을 통해 ▲배출전망(BAU) 대비 온실가스 9.6% 감축 ▲기준연도(2018년) 대비 초미세먼지 배출량 71% 감축 ▲100% 전기 동력원을 사용하는 국내 최초 완전자동화·친환경 항만인 ‘신항 7부두’ 개장 등의 성과를 거뒀다.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상생과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활동도 다방면으로 전개하고 있다.
▲지역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동반성장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 사업 ▲재난·안전사고로부터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 ▲이해관계자의 인권 보장 노력 등을 통해 항만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마중물 역할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공정과 신뢰의 가치경영을 앞세워 ▲설립 이후 20년 연속 흑자경영 실현 ▲행정안전부 주관 공공 데이터 운영실태 평가 ‘최고등급(97.7점)’ 획득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우수기관 선정’ 등 최고 항만에 걸맞은 경영 쇄신과 투명경영에도 힘쓰고 있다.
이 밖에도 정부의 ‘공급망 대응 K-ESG 가이드라인(V1.0)’에 기반해 자체 점검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ESG 전략에 반영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과 노력의 결과로, 2023년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는 등 정부와 대외기관으로부터 12건의 표창과 13개의 인증(인정)을 획득하는 등 ESG경영 활동 전반에 대한 성과를 인정 받았다.
BPA 강준석 사장은 “ESG경영을 기반으로 초연결시대 항만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도하고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365일 24시간 잠들지 않는 우리나라 물류의 심장인 부산항의 지속가능성을 더욱 높여 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