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장병대 기자) 제주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가 최근 운영한 ‘농촌융복합산업 이해과정’ 교육이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생들은 교육과정의 유지와 발전을 바라는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달 4일부터 지난 3일까지 4회에 걸쳐 제주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제주 농촌융복합산업 현황 및 전망 △농식품가공 창업절차 및 관련 법령 △농촌융복합산업 사업계획 세우기 △농촌융복합산업 사업장 운영사례 청취 △사업장 활성화를 위한 판매전략 및 사회관계망(SNS) 활용법 등을 다뤘다.
교육생 대상 설문조사 결과 △농촌융복합산업 교육과정 유지 및 발전 필요성 93.1% △교육환경 만족도 86.2% △교육강사 및 교육내용에 대한 전문성 만족도 93.1%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제주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 및 제주시 위생관리과 업무 담당자 등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하고, 이론교육과 사업장 현장교육을 병행한 점이 교육의 내실을 더한 것으로 분석됐다.
교육생들은 ‘사업장 활성화를 위한 판매전략’에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이어 ‘농촌융복합사업장 운영사례 청취’, ‘나만의 창업아이템 찾기’ 순으로 나타났다.
창업을 준비하는 한 교육생은 “창업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사업계획 작성 및 창업 절차, 판매전략 등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이런 교육과 다양한 운영사례를 접할 수 있는 자리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은숙 농촌지도사는 “농촌융복합산업은 지역의 농촌자원을 활용한 제조·가공(2차 산업) 및 유통·판매·체험(3차 산업)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핵심 산업”이라며 “앞으로도 사업장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