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진흥원이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글로벌 잡매칭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 글로벌 잡매칭데이는 청년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취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해외 구인기업과 국내 구직자 간 채용 면접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채용면접 부스 운영, △국가별 해외취업 연수 및 상담관 운영, △미국 의료분야 상담 부스 등 다양하게 구성된 본 행사는 해외 구인기업 32개사가 참여해 179명의 지역 청년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
국가별로는 일본 31개사와 싱가포르 1개사가 현장에 참여해 사전 입사지원을 통해 서류에 합격한 청년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미국 의료분야 취업상담, 오세아니아, 유럽 등 청년들이 선호하는 주요 국가들을 대상으로 해외취업 연수 등 상담관을 운영한다.
부산시 청년 사업 소개, 산업인력공단의 일학습병행제도 소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한편, 해당사업은 2021년도부터 부산경제진흥원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협업해 지역 청년들의 글로벌 성장을 위해 해외취업 설명회 및 채용면접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왔다.
부산은 전국 해외취업 상위 10개 대학 중 5개 대학(부산외대, 동서대, 동아대, 경성대, 동의대)이 부산 소재 대학일 정도로 해외 취업에 대한 관심이 높다.
실제 전국 대학생 해외취업자 중 부산이 30.9%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2위는 서울(18.0%), 3위는 충남(8.6%)으로 4년 연속 부산이 가장 많은 해외취업자를 배출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아시아, 북미, 오세아니아 등 11개국 이상의 기업들로 구성된 행사에 1500여명의 지역 청년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해외 취업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사전 예약 및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행사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일부 프로그램은 현장 접수를 통해서도 참여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월드잡플러스 또는 부산일자리정보망 또는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경제진흥원 송복철 원장은 “부산 글로벌 잡매칭데이를 통해 지역 청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도약해 성장 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