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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인천, 역사·평화 교류 학생 항파두리 항몽 유적지 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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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장병대기자 |  2024.05.27 15:02:00

제주 항파두리 항몽 유적지 답사. (사진=제주도교육청 제공)

(CNB뉴스=장병대 기자)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24일 제주-인천 역사·평화 교류 학생 및 교사 54명을 대상으로 제주 항파두리 항몽 유적지를 답사했다.

제주 항파두리 항몽 유적은 13세기 말엽 원나라 침략에 맞서 끝까지 항거한 고려 무인의 정서가 서린 삼별초군의 마지막 보루였던 곳이다.

학생들은 이상현 해설사의 진행으로 항파두리 전시관, 순의문, 항몽순의비, 토성 등을 답사했다.

체험 현장에 참여한 인천영흥고 김은하 학생은 “고향인 영흥도 역시 삼별초의 항쟁지인데 마지막 종착지인 제주도에 와서 현장을 보니 책이나 매체에서 보던 것보다 훨씬 그 당시 상황이 잘 이해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기고 황중모 학생은 “인천 강화도에서 시작되어 제주까지 와서 항거했던 항몽 역사의 현장을 살펴보고 역사는 시간을 뛰어넘는 교과서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광수 교육감은 “원나라에 맞서 끝까지 항쟁을 벌인 드높은 기상과 호국정신의 결의를 지키기 위해 학생 현장체험학습 자료 및 영상자료 제작 등으로 학교 현장의 교육활동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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