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대기자 | 2024.05.27 09:11:32
(CNB뉴스=장병대 기자) 제주도는 고품질 공공와이파이 제공과 도민들의 디지털 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신규 공공와이파이 단말기 150대를 추가로 설치하고, 노후 공공와이파이 품질개선 등 고도화를 추진한다.
공공와이파이 구축 사업은 민선8기 도지사 공약인 디지털 신산업을 통한 스마트시티 기반 조성 일환으로 2026년까지 도내에 6300개의 공공와이파이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2012년부터 총 5799대의 와이파이를 설치했다. 관광명소와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 등을 비롯해 마을회관, 버스정류장, 공공·복지시설 등 매년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행정시 수요조사와 민원사항을 반영해 마을회관, 청소년문화의집, 해수욕장 등 74개소를 선정하고 신규 공공와이파이 단말기 150대를 올해 말까지 설치한다.
또한 무선 통신기술 환경변화에 맞춰 지난 2018년 495개소에 설치해 서비스 중인 노후 공공와이파이 512대를 고성능·고사양 장비로 교체하고 와이파이 사각·음영지역을 개선하는 등 서비스 품질을 강화한다.
특히, 올해는 보다 안정적인 동시접속과 안전한 와이파이 연결, 최상의 인터넷 품질 속도를 제공하기 위해 와이파이 6(WiFi 5→WiFi 6)장비를 확대 설치해 더욱 안정적 통신서비스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제주도는 공공와이파이 기반 제주 아이오티(JEJU IoT)앱을 통해 도민과 관광객이 한라산 등정 시 인증서를 편리하게 발급 받을 수 있도록 인증서 발급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올해 5월기준 3만1,874건이 발급돼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도민 관광객 대상으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이용 만족도 조사결과 90%이상 서비스 만족을 나타내며 가계통신비 절감 효과가 있다고 조사된 바 있다.
양제윤 혁신산업국장은 “공공와이파이는 통신요금 부담을 덜고 정보접근성을 보장하는 기반시설인만큼 공공와이파이 고도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도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