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연수과정생과 교환학생 105명, 하동군 방문해 문학 기행과 전통차 체험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지난 16일 경남 하동군에서 외국인 유학생 105명과 함께 한국의 문학과 전통차를 체험하는 ‘2024-1학기 한국어학당 문화 체험’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대학에 따르면 국립순천대 한국어학당은 매 학기 한국어 연수과정생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체험에는 국립순천대 교환학생들도 참여하여 대학에서 수학 중인 유학생들이 다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을 가졌다.
국립순천대 유학생들은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인 경남 하동군 최참판댁과 박경리 문학관을 관람하며 고즈넉한 한국의 문학과 전통 생활 양식을 체험하고, 야생차박물관에서 한국 전통차를 직접 내리고 마시며 한국의 맛과 멋을 향유 했다.
강신원 국제교류교육본부장은 “청명한 날씨에 모처럼 캠퍼스를 벗어나 인근 지역을 방문해 여러 방식으로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길 바란다.”라며, “한국어 학습을 넘어, 지역의 특색과 문화를 몸소 느끼며 한국을 더욱 깊이 이해하는 인재들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된 국립순천대학교는 '혁신과 융합! 지·산·학 협력 거점, 글로컬 국립순천대학교'의 비전으로 지역과 대학, 산업체와 대학 간 경계를 허무는 혁신을 통해 지역 발전을 선도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국립순천대 국제교류교육본부는 △국제교류의 날 △정주지원센터 △학습튜터링 △국제교류 서포터즈 등 외국인 유학생의 한국 정주 및 생활 적응, 학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우수한 해외 인재들을 한국과 순천을 사랑하는 친한 인재로 양성하고 있다. 국립순천대는 우수 교육 과정을 바탕으로 유학생 규모를 2028년까지 3천 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