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23일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신안갯벌이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의 세계자연유산 부문에서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수상했다.
조선비즈가 주최하고 조선일보, TV조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24 제14회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은 2011년을 시작으로 14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각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시대에 맞춰 국민에게 사랑받고 세계가 인정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를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신뢰도, 호감도, 만족도, 등 7개 항목의 소비자 직접 투표와 외부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신안군은 신안갯벌의 세계화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의 등재를 위해 2003년부터 등재가 된 시점까지 18년의 시간동안 수많은 노력을 쏟아부었다.
특히 한국의 갯벌 중 85%에 해당하는 1,100.86㎢의 넓은 면적을 보호지역으로 지정하는 등 많은 규제를 감수했다.
또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보고된 ‘모래-자갈 선형체’, 세계에서 가장 깊은 40m 깊이의 펄퇴적층, 복잡하고 다양한 진화과정을 보여주며 현재진행형인 갯벌이라는 강점과 이러한 서식지를 기반으로 한 세계최고수준의 생물다양성, 국제적으로 보호가 필요한 철새들의 쉼터이자 보금자리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자연유산이라는 영광을 얻게 됐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브랜드 대상 수상은 18년의 시간동안 수많은 위기를 극복하며 세계자연유산을 위해 많은 규제들을 감수하며 도와주신 군민들이 받아야 할 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세계유산 신안갯벌의 보호관리와 갯벌을 터전으로 살아가는 주민들을 위해서 신안갯벌의 생태계를 보호하고 관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