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 지역혁신융복합단지추진단이 20일 영국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 대학교 Creative AR & VR Hub, 동의대학교 인공지능그랜드ICT연구센터와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산TP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지역혁신클러스터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혁신클러스터육성사업은 지역 내 혁신거점 산업단지, 혁신도시, 경제자유구역, 규제특구 등을 전략산업·이전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연계·육성시켜 지역 혁신을 선도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지역혁신융복합단지를 별도 지정해 해당 지구 내 해양ICT융합산업 R&D와 비R&D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 대학교의 Creative AR & VR Hub는 증강현실 및 가상현실 기술을 관광, 의료 산업 등에 접목해 국제적인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동의대학교의 인공지능그랜드ICT연구센터는 동남권 지역산업의 수요에 기반한 인공지능(AI) 지능화 혁신 및 융합기술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제 몰입형 기술혁신 협회(IAITI)와 인공지능그랜드ICT연구센터가 주관한 제9회 XR메타버스 국제 학술대회와 연계해 진행됐다. 해당 학회는 약 30개국의 350명 이상이 참가하는 메타버스 분야 VR, XR, AR 기술 최신 연구정보 발표 및 학술 교류의 장이다. 글로벌허브도시 부산을 널리 알리고자 지난 1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해양ICT분야 XR-메타버스 기술역량을 보유한 기관 간 글로벌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혁신클러스터육성사업의 성과를 극대화하고자 한다. 각국 기관의 융합기술 역량을 결합해 해양ICT융합산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며 기술교류회, 강연 및 세미나, 전문인력양성 프로그램 등 해양ICT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부산TP 지역혁신융복합단지추진단 서형필 단장은 “지역혁신융복합단지 내 해양ICT 혁신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XR-메타버스 기술역량을 강화해 부산 지역혁신클러스터가 해양ICT 글로벌 중심 거점으로 거듭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