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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농업기술원, 제14회 농업인 스마트경영 혁신대회 개최

최우수상 오남곤 씨…농장운영에 AI기술 도입해 비용과 시간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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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장병대기자 |  2024.05.21 14:02:04

제14회 농업인 스마트경영 혁신대회 수상자. (사진=농업기술원 제공)

(CNB뉴스=장병대 기자) 제주도 농업기술원이 지난 17일 미래농업육성관 대강당에서 정보화농업인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농업인 스마트경영 혁신대회가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스마트경영에 혁신스토리를 입힌다라는 주제로 농업인 정보화 역량강화를 통해 경영마인드와 경쟁력을 이끌어 내고,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해 농업현장의 스마트화를 하고자 마련됐다.

농업기술원은 지난달 각 부문별 출품작을 접수해 서류심사를 실시하고 지난 17일 대회 현장에서는 △스마트경영 혁신사례 △라이브커머스 △스마트콘텐츠 등 3개 부문의 경진 발표 및 현장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혁신대회 수상자는 △스마트경영 혁신사례 부문 최우수 오남곤(서귀포시), 우수 강명실(서귀포시) △라이브커머스 부문 최우수 조용순(제주시), 우수 윤연실(서귀포시) △스마트콘텐츠 부문 최우수 이정인(서귀포시), 우수 최금순(서귀포시) 씨다.

스마트경영 혁신사례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오남곤 씨는 감귤 농장 운영에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으로 마케팅, 디자인 작업 등을 자동화해 비용과 시간을 크게 절감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라이브커머스 부문 최우수상 조용순 씨는 ‘왕왕 블루베리의 첫나들이’라는 주제로 이른 봄철 맛볼 수 있는 국내산 블루베리의 매력을 소개하며 소비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구매 욕구를 자극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마트콘텐츠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정인 씨는 ‘행복한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는 에녹이네 농장’이라는 주제로 소비자에게 비타민C와 행복이 감귤을 배송한다는 내용의 홍보영상으로 창의성과 기획력이 뛰어났다는 평가이다.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부상(농장간판)이 수여됐다.

김경익 기술지원조정과장은 “스마트경영은 제주농업·농촌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성장동력”이라며 “제주 농업인들이 수준 높은 정보화 역량을 갖추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소득 증대를 이뤄나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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