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오는 22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미리만나는 2024 부산오페라시즌 - '오페라 갈라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24 오페라 전문인력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시가 오페라하우스를 제작 중심 극장으로 운영하기 위해 필수 전문인력(오페라합창단, 오케스트라, 발레단 등)을 육성해 공연장의 오페라 제작 시스템을 갖추고자 지난해부터 공개 모집 및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단원들로 구성됐다.
‘2024 부산오페라시즌’ 프로그램으로 제작될 오페라 ‘나비부인’과 ‘사랑의 묘약’의 주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지휘자 김봉미, 합창지휘 김강규, 연출 및 해설 이의주가 함께하고, 2024 시즌 부산오페라하우스 합창단과 오케스트라가 참여할 예정이다.
8월 전막에 앞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많은 협연자들이 함께한다. ▲'나비부인'에는 지난 4월 부산문화회관 주역 오디션 선발자가 ▲'사랑의묘약'에는 이미 캐스팅된 주역 일부와 지난해 협연자에 선발된 이들이 참여한다.
부산문화회관에서는 2024 부산오페라시즌 – 전막 오페라 ‘나비부인’에 출연할 일부를 주역 오디션을 통해 선발했다. 나비부인(초초상)역에 소프라노 임경아, 핑커톤역에 테너 양승엽, 샤플레스역에 바리톤 나현규, 스즈끼역에 메조소프라노 신성희가 맡았다.
2024 부산오페라시즌 콘서트 오페라 ‘사랑의 묘약’에는 벨꼬레역에 바리톤 김종표, 둘카마라역에 베이스 김대영, 아디나역과 네모리노역은 지난해 협연자 오디션에서 선발된 소프라노 권소라와 테너 김동녘이 각각 맡는다.
특히 이번 공연은 오페라 합창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주요 아리아와 함께 들려줄 예정이다. 연출가 이의주의 해설로 아름다운 영상과 무대 연출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푸치니 ‘나비부인’의 초초상 아리아 ‘어느 개인 날(Un bel di vedremo)’, 합창단의 ‘허밍 코러스(Humming Chorus)’, 도니체티 ‘사랑의 묘약’의 ‘남몰래 흘리는 눈물(Una furtiva lagrima)’ 등을 들을 수 있다.
연출가 이의주의 해설로 작품에 대한 이해를 함께할 수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길고은 디자이너가 무대와 영상 디자인을 해 색 다른 두 작품을 함께 만날 수 있다.
공연은 7세(취학아동) 이상 관람가로 전석 무료며 선착순으로 관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