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정화 봉사활동 “다같이 줍깅, 항만 한바퀴” 촬영 (사진 = 여수광양항만공사)

해양 정화 봉사활동 “다같이 줍깅^*, 항만 한바퀴”를 실시

여수광양항만공사(이하 공사, 사장 박성현)는 지난 17일 해양 정화 봉사활동 “다같이 줍깅*, 항만 한바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 줍깅 : 줍다와 조깅의 합성어로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의미

공사에 따르면 이번 봉사활동은 제29회 바다의 날을 기념하여 개최되었다. 공사 사장 및 직원 40여명은 공사 관할부지이자 시민이 즐겨 찾는 광양항 해양공원 인근에 버려진 폐플라스틱을 비롯한 각종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면서 바다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금 되새겼다.

또한, 공사는 이날 해양공원을 찾은 시민에게 다회용 줍기백을 전달하며 폐플라스틱 수거 활동을 독려하였다. 줍기백은 폐플라스틱 재활용 원사를 이용해 업사이클 활동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이는 동시에 향후 일상생활 속 해양 정화활동에도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공사는 이미 ’21년부터 ESG경영의 일환으로 “해양플라스틱 자원순환 사업”을 추진하며, 지속가능한 해양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광양항 입항선박으로부터 폐플라스틱을 수거하여 제품화하는 완전 순환경제시스템의 구축·고도화로 ’23년에는 국제항만협회(IAPH) “지속가능성장 어워즈” 환경보존 부문 최우수 항만으로 선정되는 등 국제적으로 성과를 인정받은 바 있다.

박성현 사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ESG항만 실현의 중요성에 대한 직원들의 인식을 다시금 높일 수 있었다”며, “해양플라스틱 자원순환 사업 등 친환경 항만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환경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수거된 해양쓰레기 중 재활용이 가능한 폐플라스틱은 별도로 수거하여 공사 “해양플라스틱 자원순환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