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대초등학교 학생들이 만든 넓고 평평한 땅 평대. (사진=평대초등학교 제공)

(CNB뉴스=장병대 기자) 제주 구좌읍 평대리 평대초등학교 3-4학년 어린이들은 평대생태탐험대를 조직하고 총 4개의 프로젝트를 계획하여 운영하고 있다. 첫 번째 프로젝트인 넓고 평평한 땅 평대는 지난달 마을 생태와 마을의 4.3유적지를 탐방하고 그 결과를 산출물로 만드는 활동을 했다.

넓고 평평한 땅 평대는 3학년 어린이들이 평대 마을 구석구석을, 4학년 어린이들이 평대의 4.3유적지를 탐방하고 관련 내용을 문헌, 면담, 인터넷 자료 등을 통해 조사하고 토의토론 및 발표하는 활동으로 약 6주간 진행됐으며 그 산출물로 책과 엽서, 티셔츠도 제작했다.

다음달 5일에는 우리학교 교육가족 모두 초대해 출판기념회를 열 예정이며, 다른 학교 학생들도 초대해 마을에 대해 공부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평소 수업 시간을 알차게 보낸 결과 다양한 산출물을 만들어 낸 평대생태탐험대 대원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 남아 있는 세 개의 프로젝트를 통해 마을과 학교의 연결고리, 꼬마 마을 전문가들이 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