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숯불구이 거리 조성’을 위한 의견 수렴의 장을 열어
광양시는 지난 16일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증명표장 등록된 광양의 대표 향토음식인 닭숯불구이를 활용한 거리 조성을 위한 토크라운지를 가졌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토크라운지에는 광양시 시의원, 관련 부서 부서장과 닭숯불구이 취급 일반음식점 영업주 및 일반시민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닭숯불구이 거리 조성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토크라운지는 시민과 관계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자유토론방식으로 ▲닭숯불구이 거리 지정을 희망하는 장소 ▲닭숯불구이 거리 조성을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전문가 토론에는 청암대학교 호텔외식조리학과 정형석 교수 등 2명이 참석해 주제 토론과 닭숯불구이 취급 영업주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 등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거리 조성지가 관광객이 사계절 찾을 수 있는 장소가 되기 위해 케이블카, 흔들다리 등 관광시설 조성 ▲관광객의 접근성이 높은 새로운 사업대상지를 지정해 닭숯불구이 음식점들이 밀집해 운영할 수 있는 단지 조성 등이 제시됐다.
김복덕 보건소장은 “이번 토크라운지를 통해 닭숯불구이 거리 조성을 위한 첫 단추를 끼웠다”며 “시민과 관계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 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지속적인 소통의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